정치 사회 지역소식 교육/문화 의료/관광 사회복지 오피니언 건강.스포츠 탐방 생활정보
2019.12.08 (일요일)
주필.기 고논설위원.신현거칼럼사설논평연재
 
전체보기
주필.
기 고
논설위원.신현거
칼럼
사설
논평
연재
 
 
뉴스 홈 오피니언 칼럼 기사목록
 
소통의 문 열었지만 아쉬움남긴 국민과의 대화
기사입력 2019-11-20 오전 7:15:00 | 최종수정 2019-11-20 07:15   

  편집국장 전세복  

문재인 대통령의 19일 밤 국민과의 대화는 그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질문은 산만하거나 개인 또는 소속 집단의 이해관계, 개인적 감상 등이 어우러져 국가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한 생각이 무엇인지 알기에는 상당히 미흡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국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고 밀도 있는 논의 대신 패널이 질문하면 대통령이 원론적 답변만 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쌍방향 소통보다는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메시지 전달에 치우쳤다.

이번대화는 방송사에서 선정한 국민패널 300명의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이었다. 이런 형식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이고,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형식을 취한 것은 2017820일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개최한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 두 번째다.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10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만찬으로 시작한 소통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검찰 개혁 문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문 대통령이 조국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쓴 것은 다행스럽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을 장관으로 지명한 취지와는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에게 오히려 갈등을 주고 분노하게 만든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검찰 개혁의 중요성과 절실함이 다시 한번 부각된 건 한편으론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적 인식과는 동떨어져 있음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국민 과반이 부정 평가를 한다. 그러면 대통령은 이에 대한 해명과 설득이 있어야 했는데 그런 설명이 없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제나 주52시간제가 필요한 제도라고 하면서도 보완 조치를 위한 입법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대통령의 대화 방송은 형식보다 진행 방식이 더 큰 문제였다. MBC160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성별과 나이·지역 등을 고려해 300명의 방청객을 골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지원자들이 사전에 써낸 질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 등 경제에 집중됐고, 검찰 개혁과 외교 안보 이슈가 뒤를 이었다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국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고 밀도 있는 논의 대신 패널이 질문하면 대통령이 원론적 답변만 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쌍방향 소통보다는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메시지 전달에 치우쳤다.

집권 이후 국내 정치나 경제, 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전적 과제가 널려 있음에도 그런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어렵지만 함께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줘야 할 기회였다. 그런데 그런 목적을 전혀 달성하지 못했다. 왜 했는지 모를 알맹이 없는 국민과의 대화였다.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 수도권지역뉴스 (http://수도권지역뉴스.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지소미아 분쟁은 한일 양국이 한 발짝 식 물러서는 선에서 이뤄졌으면 한다
일자리정책이 바로서야 경제가 산다
칼럼 기사목록 보기
 
  오피니언 주요기사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은 ..
종교인 과세 이번에는 이뤄지나.
70대 이후는 걷는 운동으로도 건..
이분법적 사고방식
중동의 조상은 아브라함과 사라..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에..
이완구 국무 총리는 옥상옥의 ..
인천“재정파탄”전임시장 응당..
 
 
인기뉴스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정(避精)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은 ..
세화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임..
종교인 과세 이번에는 이뤄지나.
강화석모도 그곳에 가면 ‘건강..
많이 본 포토뉴스
함께하는 즐거움! 노력하는 봉..
가천박물관, 조선시대 과거(科..
(안산)상록구 시곡 동심이 어..
인천시 주안 북부역점 본죽 사..
많이 본 기사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정(避精)
성 필립보 ‘평창생태마을’ 피..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은 ..
세화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임..
종교인 과세 이번에는 이뤄지나.
강화석모도 그곳에 가면 ‘건강..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임시2 임시3 기사제보 독자투고
 
수도권지역뉴스 (http://수도권지역뉴스.com) 등록번호 인천아 01074호. 발행인 겸 편집인.전세복.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화.032-873-1113. E-mail:mpnews@hanmail.net . fax 032-524-4422. 주소/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동 578-3 삼정빌딩 502호
Copyright(c)2019 수도권지역뉴스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